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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2일 목요일

“기대했지만 아직”…NC 구창모, 1군 복귀 시점은 불투명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구창모(28)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지만, 실전 마운드에 다시 서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의 복귀 시점에 대해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전역 후 곧바로 1군? 현실은 '재활부터'

구창모는 지난 6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NC에 합류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 소속 경기에서 타구에 어깨를 맞은 후유증과 장기간 실전 이탈로 인해 현재는 경기 감각 회복이 최우선 과제다.

이호준 감독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부상이 있는 건 아니지만, 너무 오랫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며 “1이닝 던졌다고 당장 1군에 올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2군에서 메디컬 체크를 거친 후, 재활 또는 실전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C의 132억 투자…아직 결실은 요원

구창모는 2022년 NC와 7년 132억 원의 비FA 장기 계약을 체결한 ‘미래 에이스’였다. 그러나 계약 이후에도 팔꿈치와 어깨 부상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2023년에는 상무 입대 전에도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고, 복귀 시점이 지연되며 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감독의 솔직한 심정 “정말 기다렸는데…”

NC는 현재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중반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구창모의 복귀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호준 감독은 현실적인 제약을 인정하며 “몸 상태만 괜찮다면 열흘에 한 번이라도 쓰자는 계획이 있었지만, 지금은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통산 성적은 '에이스급'…복귀 시점은 '미정'

구창모는 NC 입단 이후 통산 174경기에 출전해 680⅓이닝을 소화, 47승 37패 평균자책점 3.6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팀의 통합우승에 핵심 역할을 하며 국가대표급 좌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후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군 복무를 마친 지금, 그는 다시 구위 회복과 체력 빌드업에 집중할 시점이다. NC는 구창모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돌아올 수 있도록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계획…“2군에서 점검 후 복귀 시기 조율”

구단은 향후 구창모가 2군에서 몸 상태와 투구 밸런스를 점검한 뒤, 재활군 이동 여부 및 실전 투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실전 복귀는 빠르더라도 여름 중후반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투수진에 고민이 많은 NC로서는 구창모의 복귀가 절실하지만, 이번에는 '무리하지 않고 완전히 회복된 상태'에서의 복귀가 최우선이다.

“기대했지만 아직”…NC 구창모, 1군 복귀 시점은 불투명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구창모(28) 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지만, 실전 마운드에 다시 서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의 복귀 시점에 대해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전역 후 곧...